낙육협, 연구위원회

  원유수급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고분유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선행되는 한편 낙농산업 유지발전을 위한 전국단위 제도개편 논의가 실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 소는 지난달 말 서울 서초동 축산회 관 소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2차 연구위원회를 개최하고 낙농산업 현황 및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낙농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 구위원들은 지난해부터 우유수급 불균형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를 해결키 위해 단기적인 대책으로 대북 분유 지원 등 재고분유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국제 원유가 격, 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세계적으로 낙농산업이 어려운 상황임을 직시하고 FTA(자유무역협정)체제 하에서 낙농산업의 유지발전을 위 해서는 전국단위 제도개편에 대한 논의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연구위원들은 낙농산업 현안 및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 구과제 의견들을 제안하며 낙농가 들이 환경문제에 가장 많은 어려움 을 겪고 있는 만큼, 실용기술에 대한 낙농가 대상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유에 대한 사회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많 은 분야에서의 연구노력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어 음용유뿐 아니라 식 품으로서의 우유활용(소비) 방안, 안 티밀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 육우시장 활성화 등 낙농가들의 소득 확대 방안, 학교급식 우유 용기(팩)의 개선을 통한 우유소비 확대, 동물복 지나 후계자 양성 차원의 농가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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