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양식장 시스템 기획연구 채택…청사진 제시


  융복합 첨단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기획연구과제가 채택, 양식산업의 첨단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양식산업연구실에 따르면 해양수산연구기획사업으로 ‘스마트 양식장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기획연구’가 새로운 연구과제로 채택, KMI를 주관연구기관으로 융복합 첨단양식장을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작성하게 된다.
  이번 기획연구과제는 △KMI △부산대학교 스마트 아쿠아플랜트 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부경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에체 △SK텔레콤 등 8개 공동연구기관과 △더 포커스 △빌리언 21 등 2개의 협동연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게 된다. 
  기관별 업무분장을 살펴보면 KMI는 국내 양식업의 현황분석과 대상품목, 시스템을 선정, 스마트 양식장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국립수산과학원과 부산대학교는 스마트양식장 시스템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질병제어·사료급이 등과 관련한 기술 개발 로드맵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SK텔레콤과 호서대학교는 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활용할 ICT기술의 로드맵을 작성하고 ㈜에체는 양식장에 이용될 물의 수질과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 로드맵을 작성하게되며 KEA는 스마트 양식장 요소기술이 특허조사와 기술확산 및 산업화, 협업 플랫폼 구축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협동연구기관은 더 포커스와 빌리언 21은 융합 ICT기술의 양식현장 적용가능성을 분석하고 수질 데이터 센싱과 간편제어장치, 자동급이 장치 등에 관한 기술개발 로드맵을 작성하게 된다.
  마창모 KMI 양식산업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양식업과 관련한 정책부터 양식기술연구 전문기관, ICT기술관련 전문기관, 제어계측 및 환경관련 전문기관 등 융복합 첨단양식업을 위한 관계 기관과 대학, 업체, 단체 등이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며 “이번 기획연구를 통해 첨단양식기술 개발을 위한 청사진과 함께 향후 국내 양식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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