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향후 30톤이상 물량·수출국 확대 계획

  농협쌀 수출 공동브랜드 ‘K-RICE’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소재의 신김포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농협쌀 수출 공동브랜드인 ‘K-RICE’를 붙인 김포금쌀을 대만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K-RICE’는 농협 쌀 수출용 공동브랜드로 ‘농협이 보증하는 안심·안전한 한국산 쌀’을 의미하며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향후 30톤 이상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수출은 농협과 경기도의 상호협력을 통해 성사된 사업으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협 수출현장기동대의 현장지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수출시장의 공동개척, 포장재 공동개발 등을 통해 성사된 쌀 수출사업의 모범적인 추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RICE’는 해외소비자들에게 한국농협에서 생산한 고품질 쌀에 대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농협쌀에 대한 수출경쟁력을 강화코자 개발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비롯해 미국·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 등 해외 5개국에 상표 출원을 완료했고, 앞으로 상표출원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K-RICE’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국·내외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수출농협 포장재 동판비 지원을 통해 ‘K-RICE’를 수출용 농협 쌀 대표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K-RICE의 본격적인 수출을 통해 해외소비자들에게 농협 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향후 농협 대표브랜드 ‘K-MELON, K-PEAR, K-GINSENG’과 연계한 수출사업  활성화를 통해 생산농가에 더욱 실익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