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소비자 호평…브랜드파워 앞세워 수출 급신장
농협

농협 케이멜론(K-melon) 수출이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기준 85만달러(450톤)를 돌파하는 등 크게 신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5개 시군 20개 농협이 참여하는 멜론 전국연합브랜드 케이멜론이 지난달까지 85만달러(450톤)을 수출 지난해 총 수출액 58만달러(350톤)을 넘어섰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또한 케이멜론은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으로 같은 기간 수출된 다른 한국산 멜론보다 20~30% 높은 가격에 수출되면서 향후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55만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한 대만에서 케이멜론 ‘골드리본’ 선물세트는 일반 멜론보다 40%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현지화에 성공했다.

농협은 케이멜론의 성공과 사업실적 급신장으로 연말까지 수출실적 100만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대만과 홍콩에 이어 일본권 수출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욱 농협경제대표는 “대한민국 최초의 전국 연합브랜드 케이멜론이 꾸준하고 알차게 성장해 해외시장에서 안착한 것은 농산물 수출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것”이라며 “자체 브랜드 파워를 갖춘 내실 있는 수출 전문 브랜드를 육성해 우리 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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