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축산물에 대해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저렴한 가격일까?

  이미 우리 축산물은 수입산보다 비싸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소비자들은 알고 있다.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다. 안전과 품질에 대해서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

  안전하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에서 완벽한 방역과 안전성이 확보된 사료로 길러졌다는 것이고 품질에 대해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은 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단계에서 둔갑되지 않고 신선한 상태의 품질이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산지표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이력, 유기농인증 등 각종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소비자가 안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부 생산자나 유통업자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 규정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신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엄격한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생산자 스스로 소비 직거래 및 사회기여를 통해 소통하고 안심시키는 활동을 해야 한다. 소비자는 안전과 품질을 보고 가치를 평가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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