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존재한다. 국내 구제역 발생 등으로 침체 국면에 있던 축산물 수출이 조만간 한우고기 수출을 시발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을 것 같다.

  그간 정부와 본회 등 관련기관에서 홍콩으로 국내산 한우고기 수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11일부터 6일간 홍콩 검역당국의 현지 실사단이 국내 수출 작업장 점검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작업장 점검은 국내 구제역 비발생지역에 한해 이뤄졌다. 점검 후 홍콩 정부로부터 작업장 승인이 나면 최초로 한우고기가 해외로 진출하는 역사적인 날이 올 것이다. 해외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축산물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구제역 등 질병예방에 정부와 농가, 관련 종사자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한 한우고기의 수출을 위해 초기 시장개척이나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수출이 안정된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정부의 적절한 지원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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