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동)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 팜투어(Farm Tour)'를 실시했다.

이번 귀농·귀촌 팜투어는 평소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생산 및 유통현장 견학과 함께 먼저 정착한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경험담을 함께 나눔으로써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안내하고자 마련했다.

대구·경북관내 도시민 40명이 함께한 이번 체험은 영천관내 사과농장과 유기농 채소농장 등을 견학하며 농업명장들로부터 생생한 영농정보를 교환했다. 또 박재동 경주환경농업교육원 교수로부터 ‘귀농·귀촌의 이해’라는 내용으로 실패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는 귀농특강을 들었다.

이밖에 영천시 자양면 보현 자연수련원에서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전원주택 건립현장을 견학했으며 선배 귀농인과 간담회도 가졌다.

최규동 본부장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은 현지 주민과 농업인들과의 많은 교류를 통해 상호간 융합하고 협력할 경우에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농촌에서의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농협에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합동으로 시행한 2014년 귀농 통계조사발표에 따르면 경북도의 귀농가구는 2172가구 3688명으로 2004년부터 11년 연속 귀농가구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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