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대구본부, 결혼이민여성 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교육

  농협대구지역본부(본부장 안홍기)는 지난 23일과 26일, 27일 3일간에 걸쳐 지역본부 7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결혼이민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 과정은 농촌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 지원과 지역특산물 가공식품 실습을 통해 고유의 전통음식을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올바르게 전승하고, 다문화가족의 화목한 가정생활 유지를 위해 매년 농협대구본부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3일 교육에서는 마늘, 부추, 인삼의 3가지 맛을 같이 가진 삼채 재배방법과 효능에 대한 특강이 이뤄졌다. 특강 후에는 삼채를 주원료로 해 삼채 진액 가공, 된장 장아찌와 간장 장아찌를 만드는 방법과 삼채 돼지고기 맥적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농협대구본부 관계자는 “우리 농촌의 고령화된 인구구조에 젊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잘 정착해 활기찬 농촌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에서 전문 여성농업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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