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뭐 먹지? 난 새우볶음밥 먹지!

▲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아침을 먹지않고 출근길에 오른 공무원들에게 우수한 우리 쌀 가공식품을 제공했다.

최근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간편한 쌀 가공식품으로 아침식사를 하자는 캠페인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펼쳐져 큰 호응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 5동 입구에서 출근길 공무원들을 위한 간편식 아침밥 시식회를 마련했다.

이번 시식회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 7월 쌀가공식품업체인 ㈜시아스를 방문해 냉동밥을 시식하며 간편하고 영양가도 높은 쌀 가공식품을 널리 알릴 필요성에 공감, 추진됐다.

이 장관은 출근길 공무원들에게 즉석에서 조리한 냉동 새우볶음밥을 나눠주며 아침밥을 챙겨먹을 것을 독려했다.

최근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먹거리의 다양화로 인해 밥쌀용 쌀 소비는 감소하는 반면 1인, 맞벌이가구의 증가로 간편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가공용 쌀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정에서 소비하는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kg 정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65.1kg수준으로 대폭 감소해 1970년 대비 1인당 소비량은 반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외식업체 등 사업체에서 소비되는 연간 가공용 1인당 쌀 소비량은 2005년 4.1.kg에서 지난해에는 8.9kg으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간편식 선호 등 아침밥 결식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확대가 국민건강증진과 쌀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및 소비기회 확대를 위해 제품개발, 판로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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