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2일~23(2일간),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경기도 안성시 소재)에서 개최된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경산우1부 부문 우수상 및 장려상, 경산우3부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한우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출품한 한우의 비교심사를 통해 우수혈통의 한우를 선정, 한우사육농가에 피드백함으로써 한우 개량을 가속화하고, 구제역과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고급육한우 생산에 대한 축산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시·도에서 5개 부문에 80마리가 출품돼 최고의 한우자리를 두고 경연을 펼쳤다. 경북도에서는 지난 9월 15일 경주에서 개최된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한우 10마리를 출품했다.
  우선창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이 대회를 통해 우리지역 한우개량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품종개량과 선진 축산기술 도입을 통해 고품질의 고급육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대회 입상 축을 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시세의 130%로 구입해 종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