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교육정보·신청서비스 '한곳에'

산림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15’에서 국민이 직접 디자인한 청소년 산림교육 정책을 선보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산림청은 청소년 산림교육 활성화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설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민간 서비스디자이너인 최미경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수와 학생, 학부모, 교사, 숲 해설가 등 국민으로 구성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산림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인지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관별로 분산됐던 교육정보와 신청서비스를 한 곳에 모으고, 대표 상표를 개발해 통일성 있는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산림청은 국민디자인단의 제안을 토대로 산림교육포털 구축, 캐릭터 개발 등을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산림교육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의 국민디자인단 활동 사례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 2015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염종호 산림청 창조행정담당관은 “산림정책 전반으로 국민디자인단 활동 영역을 넓혀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부3.0을 실현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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