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안성마춤식품 가공공장이 2018년까지 안성지역 콩 생산량의 20% 수급을 목표로 안성 한살림물류센터에서 오는 16일 준공식을 거행한다.

  한살림안성마춤식품 가공공장은 1201㎡규모로 건립돼 1일 두부(420g) 1만2000모를 생산하고 두유, 두부스테이크 등 다양한 콩 관련 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한살림은 지난 9일 ‘국산콩 두부’ 출시를 위해 올해부터 안성지역 콩 수급을 시작했으며 2018년까지 안성지역 전체 콩 생산량 중 20%인 378톤을 수급, 지역 내 콩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이바지 한다는 목표다.

  이번 가공공장 설립을 통해 콩 재배농가는 소비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가공식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두박 등의 부산물은 지역 축산농가에 사료로 제공되고,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는 콩 생산농가에 퇴비로 제공키로 해 생태순환적인 사업구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살림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되는 가공공장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유기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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