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류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드라마, K-POP 등 문화분야에 이어 ‘대한민국’ 브랜드 전체로 확대되지고 있다. 이는 한국산 상품의 전반적인 이미지 향상으로 연계되면서 우리 농축수산품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 일본에서는 이미 주요 백화점이나 마트 매대에서 한국산 식품이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가끔 한류상품 전용코너까지 마련돼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외국인들과 식사하면 우리 농축수산식품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호의적이지만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최근 해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식탁문화를 알리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몇 번의 시행착오는 겪겠지만 앞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몇 년 전만 해도 11월이면 프랑스 보졸레 누보 와인이 화물기 하나를 가득 채워올 정도였다. 막걸리도 한 때 외국에서 반짝 인기를 끌다가 지금은 기세가 약해졌지만, 곧 우리의 먹거리들이 화물기를 가득 채우고 해외로 나가 호령하는 시기가 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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