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림의 공급부족현상을 시급히 해결하고 수목장림에 대한 님비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아름다운 자연장을 조성하고 국민의식개선을 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이이재·남인순 의원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목장림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권병석 산림조합중앙회 녹색문화추모사업단 계장이 이같이 밝혔다.

산림 내 조성하는 자연장지인 수목장림은 산림의 측면까지 고려해 추진되고 있으며 병해충, 산불,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산림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권 계장은 자연장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수목장림이 확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목장림은 자연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요구돼 장례부서나 사설 자연장시설에서 감당키에는 한계가 있어 산림청과 산림조합 등 관련 전문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공공수목장림 확대 필요성을 주장했다. 권 계장은 “전국 국·공립 수목장림은 3개소로 운영 중인 곳은 2개소에 불과하다”며 “자연장 본연 취지를 살리고 선호도 높은 수목장림의 확대가 필요하며 공신력과 안정성이 담보되는 공공법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계장은 “친환경 장묘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하우와 지혜를 모아야할 때”라며 “사설자연장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정 및 법 개선, 장례리베이트 구조 개선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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