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산림분야 사회적기업의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는 숲교육 사회적기업을 알리는 장을 마련했다.

산림청은 지난달 27일 대전 유성문화원 2층에서 ‘숲해설가를 위한 사회적기업 설명회’를 개최, 보다 많은 숲해설가들이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거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 강연을 비롯해 강경희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 대표가 ‘숲해설가 사회적기업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산림청의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에 대한 정책방향’ 안내도 이뤄졌다.

강연 후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강연자와 하시연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 김재현 건국대 교수 등이 참가해 숲교육 사회적기업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숲해설가가 민간영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더 많은 관련 사회적기업이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숲해설가는 현재 양성기관을 통해 6483명이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은퇴 후 일자리로 각광받고 있으나 국가에서 재정지원일자리로 채용할 수 있는 인원은 400여명에 그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관련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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