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이 국민과 국가경제에서 가지고 있는 가치는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축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이 증가하면서 가축분뇨로 인한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농촌을 지탱해 왔던 축산업의 기반까지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든다.

  그럼에도 환경을 둘러싼 각종 규제나 제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악취로 인한 문제는 축산농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경종농업과 함께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확대해야 한다. 가축분뇨 퇴·액비화를 통한 경축순환농업을 확대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이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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