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 노동인력 감소 등 최근 양묘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림과학원이 지난 14일 대전 한국양묘협회 중앙회에서 ‘현장과 소통하는 열린 양묘연구’를 주제로 ‘양묘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양묘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의 양묘연구 성과를 토대로 양묘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 및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산림용 묘목의 저온저장, 낙엽송과 난대 상록활엽수종의 용기묘 생산기술에 대한 발표와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한 경기도 양평 용문국유양묘사업소의 시설 구축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종합토론에서 제안된 다양한 현장의 요구들 중 양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방향에 부합하는 의견들은 즉시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지난 8월 양묘산업 발전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양묘협회 간 체결된 MOU(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현장과의 협업, 연구와 현장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국림과학원은 앞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헤 소통과 협력으로 해결 가능한 양묘연구 성과의 현장 확산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구교상 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장은 “현장의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소통하는 연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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