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 25억 실현·사업물량 증가 등 'JUMP2018 비전 선포'

"권익·소득향상…현장에서 답을 찾자"

▲ 구미칠곡축협은 지난해 12월 18일 비전선포식을 갖고 2018년까지 손익 25억원, 사업물량 15%이상 확대를 다짐했다.

  “축산인의 권익향상과 소득보장 방안은 조합원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축산물 생산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구미칠곡축협은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축산인에게 소득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찾아서 조합원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조합경영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2012년 5월 15일 취임한 김영호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은 ‘다함께 새롭게 힘차게 도약과 혁신으로 일류협동조합 구현’이란 슬로건 아래 각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그해 12월 ‘JUMP2015 비전 선포식’을 갖고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4년 4월 예수금 3000억원, 12월에는 상호금융대출금 2000억원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조사료사업 활기로 사료판매가 저조했음에도 총자산 규모가 25% 늘어난 4106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 사업부문이 10.0~14.6% 포인트 성장했다.
  구미칠곡축협은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조사료생산전문단지로 지정돼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은 물론 경종농가의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단위 조사료 수확 연시회 개최와 아울러 조사료유통센터를 착공해 조사료 생산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지난해 친환경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인 자연순환농업센터도 완공해 시운전을 마쳤다.
  경제사업 확대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구미 관내 친환경축산물학교급식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2012년 1032억원, 지난해 1137억원 등 4년 연속 1000억원 이상 달성해 경제사업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특히 경제사업장 부지매입 후 하나로마트, 한우프라자 등을 개점할 계획이어서 경제사업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구미칠곡축협은 지난 연말 문경새재 성보촌에서 임직원, 내부 조직장 등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LOVE40 고객과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협동조합 구현’을 골자로 한 ‘JUMP2018 비전 선포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LOVE40은 2018년 조합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조합원에게 최고의 만족으로 사랑받는(Love) 조합, 조합원·고객·임직원 모두가 단합되는 조직체(Organization), 타 기관과의 경쟁에서 승리(Victory),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Effort)이란 의미가 담겼다.
  이날 참석자들은 손익 25억원 실현, 사업물량 15%이상 증가(경제사업, 여수신잔액) 등 핵심가치실현을 결의했다.
  더불어 조합원의 축산물 생산기반 안정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며, 고객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축협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영호 조합장은 “고객존중의 정신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신뢰받는 축협,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축협, 나눔과 상생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칠곡축협은 구미·칠곡·김천 등 지역 축산농가에서 연간 생산한 한우 5000마리, 돼지 10만 마리 규모의 도축 및 유통을 소화하며 지역 축산물 유통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호 조합장이 지역개발 및 유통 대상인 ‘제24회 구미상공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3년 종합업적 우수상,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 등 다수의 사무소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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