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는 신학기를 맞이해 식중독을 초기에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의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식중독 발생 학교 △전국 36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학교 및 업체 △불량 식재료 납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비가열식품 제조·판매업체 등이다.

  또한 학교급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모든 초·중·고(1만248개교)를 전수 점검할 예정으로 이 중 다음달에는 6000여개교를 미리 점검하고 나머지 학교는 오는 9월에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의 세척 및 소독 △식재료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으로 신학기 개학이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관리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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