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은 지난달 22일 조합 3층 회의실에서 조내수 농협 남원시지부장, 조인천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7기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남원축협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 920억1200만원, 상호금융·보험사업 194억2000만원 등 총 725억9200만원의 사업을 추진해 9억2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출자배당 2억8400만원 및 이용고배당 1억9200만원을 배당하고 나머지는 제적립금으로 적립키로 의결했다.
  남원축협은 지난해 강 조합장을 비롯한 전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한우개량부문 1위, 경영평가 1등급, 종합업적평가 도시형 3위 달성 등의 업적을 이뤄냈다.
  또한 조합원 실익지원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헬퍼지원, 사료이용농가물품지원, 한우등록비, 계통출하운송비, 약품비, 전기점검 및 왕겨운송비, 정액대지원 등으로 5억여원의 사업비를 집행했다.
  이밖에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한우위탁사업 및 남원암소 브랜드육성을 통한 남원한우 특색화사업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한 가축분뇨자원화 시설 설립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강병무 조합장은 “한우 사육마릿수 감소로 인해 소 값은 당분간 안정적인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남원축협 임직원 모두는 조합원들과 함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조합원이 부자가 돼야 조합도 부자가 된다는 평소의 신념을 잊지 않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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