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관측센터, 4억3300만달러…1.6% 증가

  1분기 수산물 수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억3300만 달러 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산물 수출량은 전년대비 6.9% 줄어든 12만 톤을 기록한 반면 수산물 수출금액은 4억3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 가량 많았다.

  국가별로는 대중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0만 달러 늘어난 8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미수출액은 전년대비 1400만 달러 늘어난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일 수출액은 1억5000만 달러에서 1억4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 수출국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어종별로는 고가어종인 이빨고기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209.6% 증가한 1400만 달러를 기록, 대미 수출액 증가를 견인했으며 김은 전년대비 15.6% 늘어난 76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대중 수출액이 26.3% 늘어났다.

  그러나 3월 수산물 수출이 늘어나며 수출금액이 전년대비 소폭 늘었지만 이는 지난해 수출액 감소폭이 컸던 데 따른 것으로 2014년 1분기 4억8200만 달러에 비하면 오히려 5000만 달러 가량 줄어든 상황이다.

  또 지난해 수산물 총 수출액이 19억1400만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초 해양수산부가 목표했던 내년도 수산물 수출금액 30억 달러 달성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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