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HACCP(식품안전인증기준)과 해외 HACCP기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 국내에서 시작됐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식품인증원)은 지난 8일 식품인증원 회의실에서 우리나라 HACCP 기준의 국제 조화에 기여할 ‘국제조화자문위원회’의 위촉식을 개최한데 이어 제 1차 자문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조화자문위원회는 정부기관, 대학교, 산업체, 협회 등의 HACCP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HACCP전문자문단으로 국내 HACCP의 국제 조화를 이루기 위한 제도 및 규제 개선방안과 국내 식품업체가 현장에서 느끼는 이중인증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혜영 식품인증원 원장은 “이번 자문위원회는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업체는 적극 지원키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구성했다”며 “HACCP의 국제적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한편 우리나라 HACCP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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