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시장 투명한 정보 제공

  창간 이래 1차 산업의 대표 신문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농수축산신문의 서른다섯 돌을 축산물품질평가원 모든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양한 소비자 요구의 변화와 발전하는 IT 기술은 우리 농어촌 경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단편적인 생산 중심 경제에서 생산에 기술을 더한 스마트 팜의 확산, 유통 구조 혁신의 주축이 되고 있는 로컬푸드 및 직거래 활성화 등은 농어촌 경제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농어촌 경제 변화의 중심에는 정보를 주도하는 농수축산신문 등 전문 언론의 역할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등급 및 이력, 유통 등 정보 제공을 통해 축산업 환경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데 그중 축산물거래증명일원화와 eKAPEpia의 ‘나의 출하이력’서비스 등은 등급 및 이력 정보가 주축이 되는 정부3.0 서비스로서 생산 및 유통시장에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 등 정부의 유통 정책 지원을 통해 축산물의 합리적 유통 구조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 농어촌에서 생산한 산물들은 유통단계를 거치며 정보를 생산하고, 그 정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만들어 갑니다. 따라서 이러한 산물과 함께 유통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과 공공의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돼야 할 것입니다. 농어촌이 바라는 그 역할이 농수축산신문에서도 꾸준히 지속되길 바라며 다시한번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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