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의 창간 3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최근 낙농산업은 국산우유 소비부진, 강도 높은 축산환경 규제 등으로 어려움에 빠져있습니다.
  넘쳐나는 수입분유와 치즈가 국산우유 시장을 대체하면서 우유 자급률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또한 무허가 축사 적법화, 가축사육 거리제한, 축산분뇨처리 관련제재 등 ‘축산업 선진화’라는 명분하에 추진되고 있으나 사실상 규제로 점철된 일련의 정책들은 낙농가를 궁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국내산 쇠고기로서 수입쇠고기에 대응하면서 식탁물가와 식량자급률에 기여하는 육우산업 안정대책 역시 부족합니다. 그 어느것 하나 놓쳐서는 안 될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협회에서는 낙농육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회원농가들의 단합을 바탕으로 굳건하게 대응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수축산신문이 깊이 있는 기사와 정보로 낙농육우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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