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넘버1 동약회사 '우뚝'

 

“조에티스의 성장을 리드하고 있는 반려동물제품을 보다 업그레이드하고 양돈, 양계, 축우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마련해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1일자로 승진해 한국조에티스 수장을 맡은 최원준 신임 대표는 이같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한국조에티스의 전신인 한국화이자동물약품의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경제동물마케팅, 반려동물마케팅을 거쳐 2010년 5월부터 반려동물사업부의 영업과 마케팅을 책임졌다.

  특히 2014년 1월부터 대표 취임 전까지 경제동물사업부(양돈, 축우)를 총괄해 동물약품사업 전반을 꿰뚫고 있다.
  그간 한국조에티스는 전신인 한국화이자동물약품부터 12년 남짓 5명의 외국인이 대표를 맡아왔지만 이번에 최 대표가 수장을 맡게 됐다.
  최 대표는 “조에티스는 2013년 2월 1일 화이자제약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순수한 동물약품전문기업으로 2009년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넘버1 동물약품회사’로 자리잡았다”면서 “축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반려동물보호자와 수의사 고객에게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약품회사를 만들도록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최 대표의 다짐은 회사의 이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조에티스(Zoetis/zo-EH-tis)’는 동물원(zoo)과 동물학(zoology)이 조합돼 ‘삶과 함께하는’ 의미로 세계 각국의 수의사, 생산자, 반려 동물 보호자를 돕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최 대표는 이와 관련해 “동물과 인류의 건강은 하나로 연결돼 있는데 관절염, 신장병, 심장혈관계 질병, 특정 암 질환 등 인간과 동물은 수많은 질병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어 동물과 인류 보건 연구자들간 협력은 공통 질병에 대한 이해를 보다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며 상호간 의약품 개발 과정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안전하고 경제적인 동물성 단백질의 충분한 공급은 건강한 동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질병 예방, 감염질환의 치료와 방역, 건강 상태 예측이나 사료 효율성 향상과 같은 다양한 신기술은 동물 보건 산업에 높은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조에티스의 주요제품으로 한국에서는 레스피슈어원, 드랙신, 뱅가드, 레볼루션, 이노보젝트, 포울백, 스커가드 4K, 캐틀마스터4와 같은 제품이 우리나라에선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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