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원료평가법 도입…체계적 비육기술 접목 유도

 

우성사료는 최근 한우사업의 생산성과 수익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제품과 프로그램을 새롭게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신제품 ‘진한우마루·마블진’ 비육우 사료와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새로운 제품으로 무장하고 비육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상환<사진> 우성사료 축우 PM을 만나봤다.
 
  # 고객밀착 서비스 핵심
  우성의 반추사료를 책임지고 있는 이상환 축우PM은 “농가가 있어야 사료회사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PM은 “우성사료는 이 원칙아래 오는 8월까지 활동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며 “고객과 함께 땀 흘리며 하절기 소들의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보다 생산성 높은 농장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여름을 현장에서 고객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우성사료는 이를 위해 여름철 농장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MIS·BIS(우성전용 낙농·비육 전산프로그램)를 통한 농장 데이터 관리, 다양한 교육과 제품 프로그램 접목을 실시한다.
  특히 우성사료는 새로운 원료 평가방법을 도입해 사료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농가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PM은 “현재 우리나라의 한우거세 고급육의 거세비율이 90%를 넘어선지 오래고 수입육 개방에 따른 차별화를 위해 육질, 육량면에서 지속적인 개량이 되는 추세”라며 “우성사료는 기존의 CP, TDN 등의 영양소 평가방식에서 SFR과의 기술제휴를 통한 VEVI(비육우에너지), TMP(진정대사 단백질) 등의 세분화된 영양소 평가방식을 도입해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인 비육 기술의 접목을 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BST(반추위 우회전분), GN(당생성영양소), LN(지방생성영양소), 진정대사AA(아미노산) 등의 개념을 도입해 사료효율과 에너지·단백질 이용효율을 보다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주목 이제품> 진한우마루 - 반추위 안정을 통한 사료 섭취량의 증대
  우성의 한우사료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일본 수의생명과학대, 오비히로축산대에 이어 새롭게 네덜란드 사료연구소 SFR(Schothorst Feed Research)과 함께 연구·개발한 ‘진 시리즈’는 비육우의 산육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급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고급육 전용 육성우 제품인 ‘맥스큐 육성’ 급여 이후 28개월 출하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영양설계 된 것이 특징이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반추위 환경을 안정화하는 것이다. 안정화된 반추위에서 사료섭취량의 극대화와 그에 따른 육량증대, 육질개선을 끌어내도록 설계했다.
  반추위 환경의 안정을 위해 PSW(반추위 안정화 지수)개념을 도입, 에너지와 단백질의 원료별 소화속도를 고려한 원료기용으로 장기비육의 대표적인 걸림돌인 과산증을 최소화하고 반추위 내 VFA(휘발성지방산) 생성을 조절해 반추위 환경개선을 유도한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진한우마루에는 비육 4단계 전구간 고단백 ·고에너지 원료인 루핀후레이크와 양질의 섬유소원을 보충해줄 수 있는 비트펄프를 기용함으로써 고영양 설계에 맞는 원료를 과감히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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