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조합장 송봉섭) 한우경매가축시장이  제주지역 한우경매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서귀포시축협 한우경매가축시장은 2003년 3월 첫 개장 이래 지난 13년 동안 1만1000여마리의 한우(월평균 90마리)를 거래했다. 
  특히 지난 15일 거래된 한우 경매가격은 수송아지 7개월령 2마리가(김정애 농가) 각각 535만원, 536만원에 낙찰돼 가축시장개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의 평균 낙찰가는 수송아지 411만원(7개월령), 암송아지 355만원(7개월령)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한우경매시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혈통 등록우 및 관내 한우사육농가의 철저한 사양관리로 생산한 우량 한우송아지가 출품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봉섭 조합장은 “한우경매시장 개장으로 한우사육농가의 문전거래로 인한 피해를 방지 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제주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한우농가가 믿고 가축경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진행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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