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 연평균 22%씩 성장

  -1996년 6월 최초거래…음·식료품 58배 늘어나

  최근에는 온라인쇼핑 거래가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상품구매가 가능했던 20년 전과 비교해보면 눈부신 변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온라인쇼핑은 1996년 6월 최초로 거래가 시작됐으며 빠르게 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2001년 1월부터 온라인쇼핑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온라인쇼핑의 변화를 살펴봤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3조8883억원으로 2001년 3조3471억원 대비 16.1배에 달하며 15년간 연평균 22%의 성장을 보였다.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서비스 업종 제외) 비중은 지난해 11.6%로 2010년 7.1% 대비 4.5p% 증가했다.
  2010년 이후 소매판매액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온라인쇼핑 거래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4조4645억원으로 2013년 6조5596억원의 3.7배로 3년간 연평균 93.1%의 급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종합몰은 41조8478억원으로 2001년 2조2597억원보다 39조원 가량 증가했다.
  전문몰 거래액도 지난해 12조405억원으로 2001년 1조874억원의 11.1배에 달하며 연평균 18.7% 성장했다.
  온라인 전문몰 거래액은 지난해 34조2056억원으로 2001년 1조3907억원의 24.6배에 해당한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상위 5개 상품군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10조원),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8조5000억원), 생활·자동차용품(6조7000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5조9000억원), 음·식료품(4조9000억원)순이다.
  2001년과 비교하면 음·식료품이 5845.3%,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은 4714.3%,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4551.1%, 생활·자동차용품이 2782.2%, 가전·전자·통신기기는 735.1% 증가했다.
  지난해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가 2001년 대비 확대된 상위 5개 상품군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12.1%p),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10.4%p), 음·식료품(6.6%p), 생활·자동차용품(5.5%p), 화장품(4.1%p)순이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18.7%p), 가전·전자·통신기기(△10.1%p), 서적(△3.4%p), 소프트웨어(△2.1%p), 음반·비디오·악기(△1.3%p)는 2001년 보다 축소됐다.
  지난해 모바일 거래액 상위 5개 상품군은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여행 및 예약서비스, 생활·자동차용품, 음·식료품, 가전·전자·통신기기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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