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양식수산물 생산량이 해조류와 패류 생산량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2%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천해양식어업 생산량은 147만톤으로 전년동기 120만3000톤 대비 22.2% 가량 늘었다.
  품목별로는 △김 34만4983톤(8.5% 증가) △미역 47만2009톤(59.1%증가) △전복 3462톤(11.4% 증가) △굴 16만1565톤(6.2%증가) △광어 2만2282톤(0.5% 증가) △우럭 1만784톤(14.1% 증가) 등이었다.
  품목별 생산량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가격은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김은 생산량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수출이 늘어나면서 6월 도매가격이 속당 523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74원에 비해 높게 형성됐으며, 미역은 생산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6월 기준 도매가격이 kg당 1만225원으로 전년동기 1만163원 대비 0.6% 가량 올랐다. 
  반면 전복은 출하량 증가로 1kg당 도매가격이 지난해 4만8000원에서 올해 4만2000원으로 12.5% 가량 하락했으며, 굴 역시 수출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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