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광 학생

  “농업체험을 통해 농업인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수업으로만 들었던 농촌의 다원적 가치와 존재 이유를 몸소 배웠으며 농작물에 열정과 애정을 쏟는 농업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농작물을 대하는 저의 태도를 반성하게 됐습니다.”(이용휘 농협대 학생)
  “도서관에서, 학교에서 하는 공부가 공부의 전부가 아니라 이번 농업체험에서 보고, 느끼고, 부지런하게 살고자 마음먹은 것들, 일에 대한 생각, 농업에 대한 편견을 깬 것 모두가 공부였습니다.”(정부광 가천대 학생)
  서울 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조합원 및 준조합원 자녀, 기타 대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농업체험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감동수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용휘 학생은 “이번 방학에는 농촌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여러 농촌활동을 조사하던 중 강동농협의 농촌체험을 알게 돼 친구들과 신청했다”며 “화훼농가에서 농촌체험을 했는데 도시에서만 살아온 우리들로써는 신선한 경험이었으며 다시 한 번 경험하고 싶고 추천하고 싶은 경험”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광 학생은 “처음엔 단순히 용돈을 벌 목적으로 참여했지만 농업체험이 끝날 무렵에는 그보다 더 값진 것들로 마음이 가득 채워졌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얻은 우리 농산물과 농업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겠다”고 전해 왔다.
  박성직 조합장은 “농업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은 넓어질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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