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이 지난 1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제11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창조경영농협 조합장부문’에 선정돼 상패와 상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인물대상은 연합매일신문, 국회신문, 데일리머니, 코리아뉴스, 일간건설, 컨슈머리포트 등의 언론사가 연합해 주관했으며 각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와 기자단 등이 공동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김 조합장은 지난 재임기간 동안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해 1999년 합병당시 동진·백산농협의 미곡사고로 인한 손실금(약55억5000만원),이월결손금(약48억)을 2003년까지 정리해 경영정상화를 이룬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10년간에 걸친 구조개선조합 종료계획을 4년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합병농협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만에 양파, 몽골에 벼를 수출함으로써 시장개방흐름 속에서도 농산물을 역수출하는 초석을 놓았다. 이밖에도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영농자재 무상 공급,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을 중심으로 아나바다행사, 봄철환경사랑캠페인, 송편 및 밑반찬 나누기, 김장김치 담가주기,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바자회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아 왔다. 
  김원철 조합장은 “농업·농촌은 농산물수입개방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영농자재비 인상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노령화도 급속도록 빨라지고 있다”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고 복지사각지대인 농촌지역의 복지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조합장은 현재 농협중앙회이사 및 인사추천위원장, (사)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 이사,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부안지역본부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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