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육 농가의 폭염 피해가 최근 5년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17일 강원 홍천군 화촌면 소재 산란계 농장인 야시대농장(대표 박중철)을 방문해 폭염피해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김 대표는 가축폐사 등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를 위로하고 100만원 상당의 사료교환권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이번 폭염으로 강원도는 17일 기준 33농가에 5만8437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닭은 체온변화가 많고 땀샘이 발달되지 않아 체온조절이 어려워 고온기에는 계사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계사 내 환기와 풍속을 높여 체감온도를 낮추고, 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계사를 냉각하여 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폭염대비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을 참고하여 전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폭염의 피해 없이 계란을 생산·유통하며, 교육견학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등 축산업의 6차 산업화를 구현하고 있는 강원 원주시 귀래면 소재 귀래농장(대표 박귀녀)을 방문도 양계업의 모범사례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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