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트렌드 쫓는 ‘유기농 HMR 쌀고기’
농약·색소·MSG 無 안심 먹거리

▲ 한살림은 우리 쌀과 농산물로 만든 쌀고기 4종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글 싣는 순서>
上. 한살림 ‘건강한 유기농 HMR’
下. 입 맛따라 도정, ‘가정용 쌀도정기’

  최근 1~2인 가구 증가 및 먹거리 다양화 등에 따라 쌀 소비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끼니를 거를 뿐 아니라 육류, 면류 등 다양한 음식을 섭취함으로 인해 밥을 먹지 않는 현대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 쌀은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소비 다각화에 매진해야 할 때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살림은 유기농HMR(가정용 편이식)인 쌀고기를 출시·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농기기 업체들은 가정용 도정기와 원하는 분도로 현미를 도정할 수 있는 쌀 자판기를 제조해 신선한 쌀을 먹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맘을 사로잡고 있다. 식품 소비트렌드를 공략해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있는 업체와 이들의 제품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한살림이 제조·판매하는 우리쌀로 만든 현미쌀고기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한살림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확보키 위해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가공·판매하는 협동조합으로 지난 4월 생산자 조합원이 재배한 쌀을 활용해 4종의 쌀고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현미쌀가스, 현미쌀탕수미, 현미쌀주물럭, 현미쌀너비아니 등이 바로 그것. 이 제품은 한살림의 조합원들이 직접 쌀을 생산하고 가공식품을 제조, 판매하기 때문에 농장의 신선한 농산물을 식탁까지 잇는 진정한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제품이다.
  우리쌀과 농산물을 100% 사용해 만든 이 제품은 식물성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골고루 함유된 영양식으로 농약, 설탕, 보존제, 색소, MSG 등 기타 첨가물 및 유해요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쌀로 만든 식물성원료의 고기이기 때문에 동물성 고기만큼 쫄깃하지는 않지만 영양만큼은 이에 버금갈 정도다. 좋은 원료를 배합해 반죽을 만들고 적정한 온도과 습도에서 숙성해 담백한 맛을 극대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미를 사용함으로써 비만을 걱정하는 소비자나 각종 알레르기로 인해 육류를 섭취하지 못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냉동된 제품을 후라이팬에 넣고 튀기거나 익히기만 하면 본연의 맛이 되살아나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든든한 쌀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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