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치 전망

김 수출액이 3억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김 수출액은 3억207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1.5%가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3억487만달러에 근접한 수치로 올해 김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액이 증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수산물 수출액 역시 지난해 동기 15억8100만 달러 대비 10.3% 가량 늘어난 17억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중국 광군절, 미국 블랙프라이 데이 등 주요 행사가 집중된 연말에 수출이 증가해온 것을 고려할 때 올 연말까지 수산물 수출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수출업계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산 김 시설량은 91만3000책으로 올해 시설량 84만8000책에 비해 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량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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