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연어 대체···양식업 미래산업화 촉진

국내에서 양식된 연어가 지난 8일 첫출하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하되는 연어는 동해STF가 2014년 수입한 발안란을 양식한 것으로 국내 송어양식장에서 부화시킨 후 스몰트까지 키운 것을 지난해 3월 강원 고성군의 외해에 입식해 양성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입식된 연어는 20개월여만에 5kg까지 양성됐으며, 향후 롯데마트와 외식업계 등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국산 연어 출하를 통해 연어의 양식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입연어를 대체할 수 있도록 강원도 외해 지역을 중심으로 연어양식 적지를 발굴하고 연어양식에 대한 민간 영역의 활발한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개혁, 양식업의 미래산업화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내년부터 연어양식을 위한 백신 개발과 발안란의 부화기술 개발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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