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내년 하반기 실시설계 돌입···2020년 준공 목표

 

국내 최대의 산지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예산으로 1729억원이 최종 확정, 향후 시장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당초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예산은 예비비 156억원을 포함한 1724억원이었다.
하지만 필수시설인 냉동공장시설 등이 예비타당성 조사시 예산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이와 관련한 예산 편성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따라서 해수부는 예비비 156억원과 추가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냉동공장과 폐수처리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등을 마련키로 확정했다.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부산공동어시장은 향후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기본설계공모를 실시, 도출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중에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더불어 현재 부산공동어시장은 법인격이 없는 상황인데 부산공동어시장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키 위해 최근 개정된 수협법에 따라 기존에 부산공동어시장의 주주였던 5개 조합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하는 조합공동법인으로 법인격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기본설계를 내년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진행,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부산공동어시장의 법인격문제도 기존에 업을 해오던 사업체가 법인격만 취득하는 것 인만큼 불필요한 세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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