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제품 무슬림시장 진출 '교두보'

한국식품산업협회는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활로를 개척코자 지난 5~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아부다비내셔널전시센터에서 개최된 ‘SIAL Middle East 2016 박람회(아부다비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에 참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아부다비 국제식품 박람회는 52개국 491개사 700여 부스가 참여하는 할랄 식품 전문 B2B박람회로 77개국 1만7292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식품산업협회의 회원사인 ㈜굿모닝서울, ㈜바이오뉴트리젠, 박광희김치, 샘표식품㈜, ㈜인산가, 에코바이오텍㈜, ㈜자연그대로, 천혜식품, ㈜케이제이, ㈜한국야쿠르트 등 10개 기업은 팥앙금, 김치, 죽염, 소스류, 에코크린, 동결건조과일, 천사채, 건해초, 반찬류, 유자진액,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우리나라의 할랄 제품을 중동과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이창환 식품산업협회장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함으로써 UAE, 사우디, 터키, 요르단, 바레인 등 중동국가는 물론 아프리카, 유럽, 북미, 아시아등 다양한 국가의 무슬림 바이어들에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는 전 세계 무슬림 시장에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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