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 수출확대

◇글 싣는 순서
1.축산물 유통구조의 혁신
2.종합자금제 도입
3.축산물 위생
4.가축방역체계 강화
5.축산전업경영체 육성
6.축산물 수출확대
7.한우 사육기반유지
8.낙농산업 선진화
9.친환경적 축산
10.신지식 축산업 구축
11.축산농가 경영안정시책 확대
12.축산경제사업 주체 축협육성
13.투융자계획

농림부는 오는 2004년까지 축산물 8억달러를 수출해 농산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이다.
특히 오는 2004년까지 돼지고기를 6억5천만달러 수출키로 목표를 설정하고, 냉장육 등 고부가가치의 수익성 있는 제품수출을 확대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수매·유통자금 지원시 냉장육 수출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되, 수출업체가 난립하는 것을 방지를 위해 자금지원 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시설자금 지원시 심사강화를 통해 냉장육 생산과 연계토록 유도하고, 일일 3백두 이상을 작업하는 업체를 냉장육 생산체제로 전환 육성하며, 수출업체 지원조건을 98년 2백톤이상(35개소)에서 99년 5백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출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게 농림부의 실천계획이다.

돼지고기 수출확대 방안으로 고품질 규격돼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체제가 강화된다.
이를 위해 표준제품 출하실적에 따라 축산경영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양돈전업농가 경영자금을 연차적으로 규격돼지 합격두수당 지원체제로 변경하는등 표준원료규격을 마련해 경영자금지원을 통해 원료의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경영자금을 98년 마리당 2만원에서 99년 3만원, 2002년에는 5만원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고품질 규격돼지 생산기반 구축방안으로 농림부는 이와함께 경영자금 지원농가에 비육돼지 사료 사용을 의무화해 비육돈 사료의 사용을 유도하고, 수출업체와의 계열화를 확대하는 한편 민?愍꼭?품질인증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세계무역기구(WTO)/농업협정문상의 허용보조도 확대해 돼지고기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출용 돼지고기 강화 포장재 보조지원을 99년 14억원에서 2004년 26억원으로 늘리고, 일본외에 미국·유럽· 러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지원을 통해 미국등 선진시장에 열처리한 가공품을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게 농림부의 계획이다.

돼지고기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안전성을 확보한 고품질 제품의 생산·공급을 통해 해외시장 소비자들로 신뢰를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수출업체와 농가의 계열화, 업체 직영농장 운영 등으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즉, 수출시설 현대화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특히 냉장육 시설에 우선 지원하고, 가공업체에 대해서는 가공단계에서 각종 이물질 혼입을 방지하고 PSE육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2004년까지 수출도축장에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의 전면 도입을 목표로 HACCP를 진해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해외소비자 홍보강화 및 해외가공기술 도입으로 완제품 수출을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된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원산지 표시제의 영향을 직접 받는 냉장육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일본 소비자에 대한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5대 햄메이커나 슈퍼체인업체등 냉장육 유통업체와 연계해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해외 공장이전을 추진중인 일본의 햄업체를 적극적으로 국내에 유치해 냉동육 수출업체는 가공규격이 까다로운 제품이나 2차 가공품 중심을 특화를 추진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같은 돼지고기 수출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대책과 함께 닭고기와 쇠고기 등 수출물량이 미미한 수출초기단계의 품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출여건 조성을 위한 지원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계열화업체 등 일정수준의 능력을 갖춘 업체중심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물량확보 및 합리적 수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장기적인 수출확대 차원에서 가격경쟁력 분석과 시장선호도 조사, 제품생산기술 도입을 추진해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게 농림부의 프로그램이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정부 주도보다는 소수 유망 민간업체를 중심으로 쇠고기와 닭고기의 수출을 추진하되, 정부지원을 기대한 투기적 수출이 되지 않도록 실비위주의 지원에 주력키로 했다.
최기수 gscho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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