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소득원 발굴···2020년 까지 20개소 선정

 

경기도가 논에 콩, 양파, 감자 등 벼 대체작물을 재배하는 농촌 공동경영체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경영체란 산지유통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작물의 품종과 재배방식을 통일하고 농기계 공동이용, 공동출하, 공동상품화 등의 공동경영기반을 갖춘 작목반, 영농조합 등의 생산자단체로 최소 1개 읍·면·동 단위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경기도는 쌀 생산량 증가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제7조 농수산물과 식품의 안정적 공급’에 따라 논 농업 소득 다양화 사업과 쌀 안정화 특화단지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논 농업 소득 다양화 사업은 지난해까지 벼를 재배한 논 5ha 이상을 확보해 쌀 이외의 밭작물을 심기로 한 공동경영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8개 공동경영체를 지원하는 등 2020년까지 총 20개소를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이관규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우리 농가가 벼를 중심으로 재배하는 원인을 논에서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한 경험이 적고 타 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기계와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경기도 농가소득이 5000만원으로 전국 1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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