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 입사한지 벌써 3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장장이라는 중책은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하지만 농협사료에서 20여년 넘게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산바이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현규 신임 농협사료군산바이오장장은 “미약하나마 그 동안 쌓아 왔던 지식과 남은 열정을 이곳에서 마음껏 쏟겠다”며 “현장에서 함께 울고 웃으면서 고락을 같이 하고 농협사료의 이익과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최 장장은 “농협사료는 그동안 국제 곡물가격 급변과 환율불안,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축산물소비위축,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여러 가지 악재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과 의지로 어려웠던 경영환경을 딛고, 지속적인 흑자실현을 통해 건실한 경영실적을 이뤄 냈다”며 “특히 군산바이오는 개장한지 5년 밖에 되지 않은 신설공장으로 정예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 FI 3UP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안정기로 접어드는 가장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최 장장은 농협사료의 핵심이 되는 바이오공장 창출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과의 견고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자신감 있는 업무처리와 창의성을 발휘하는 등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더불어 현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원인을 찾아가는 현장주의를 실현할 복안이다.   특히 총무, 생산, 공무, 품질 등 모든 부서를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변모시킴으로써 신규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철저한 청렴경영 의지와 내실경영으로 건실한 경영구조 및 안전사고 예방을 통한 무재해 사업장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최 장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저를 믿고 따라주고 더 큰 애사심으로 업무에 임해 준다면 군산바이오는 정말 신바람 나는 직장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날 것이다”며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직원들과 함께 전국 최고의 공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거듭 다짐했다.

사료 부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최 장장은 김제상고, 호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농협과 인연을 맺은 후 농협사료 김제공장, 농협목우촌 김제공장, 농협은행 김제시지부를 거쳐 농협사료 생산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회, 농협중앙회장상 4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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