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MOU체결

국립수산과학원과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는 지난달 25일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하고 수산생물 질병 대응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산생물질병 현장의 공동대응과 질병정보 공유를 위한 △전문 인력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지원 △수산생물 질병 진단을 위한 상호 협력 △병원체 수집을 위한 협력 △현안질병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을 하게 된다.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는 2006년 설립돼, 610명이 질병관리사 면허를 소지한 전문가 집단으로 특히 수산질병관리사 면허 소지자들이 개원한 수산질병관리원 57개소에서는 전국 8000여개 양식장의 질병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수과원은 향후 유용 병원체 자원에 대한 수집·관리 절차를 표준화하고, 수산질병관리원을 대상으로 질병 진단 및 검사 매뉴얼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정승희 수과원 병리연구과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식현장에서 피해를 유발하는 병원체자원의 수집 기능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현안질병에 공동 대응으로 수산질병 피해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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