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에게 바른 식생활을 알리기 위한 식생활 교육 커리큘럼이 마련, 본격 추진된다.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이하 식교넷)는 바른 식생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일부터 오는 6월까지 총 6회에 걸친 ‘군 장병 바른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 커리큘럼 마련 및 추진은 지난해 9월 6일 실시된 농림축산식품부·국방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이하 병참교육단)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것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정 식생활교육지원센터인 식교넷을 통해 매년 육군 장병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조리병·급양관리자의 4500여명에게 바른 식생활을 교육하고 군 장병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지난 7일 병참교육단에서 펼쳐진 1차 교육에서는 김정원 서울교대 교수(식교넷 이사)의 ‘식생활교육의 필요성 및 정책방향 교육’에 대한 열띤 강의가 초등군사반, 고등군사반, 조리고급반 등의 각 3개반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해 진행됐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교육에서는 △다양한 식자재 활용 레시피 발전방안 △수입농산물 식별요령 등 실제 군 장병의 급식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교육내용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식품부 지정 우수농어촌 식생활체험공간에서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교육을 접목해 농·수산물이 생산·가공되는 과정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수확한 식재료를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급식에 적용 할 수 있는 교육도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