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성 한국육가공협회 국장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설
돈육 뒷다리살 공급…수급안정
업계 선진화·산학관 협력
현안 해결위해 '발로 뛸 것'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원재료 함량 표시 방법과 관련해 식육가공품류의 적정한 육함량 표시방법을 개선하는 등 업계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앞으로 할 일이 많습니다.”

축산선진화분야 유공자로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최진성 한국육가공협회 국장은 소감에 앞서 당면한 각종 업계 현안을 해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1991년 충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협회 근무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육가공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그는 정육점의 현대화를 통한 창업·취업 등 일자리 창출과 육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2013년 10월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신설에 공헌했다.

그는 2015년부터 식육즉석판매가공업 500개소 매장개설을 위한 사업장 컨설팅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 뒷다리살 MOU(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720톤의 뒷다리살을 업계에 공급, 국내 원료육 시장의 수급안정에 기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업계 선진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 2008년부터 위생안전 강화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위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2013년부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유통분야 옴부즈만 활동, 2015~2016년 육가공품의 선진화를 위한 기준 규격 정립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약품안전기술 전문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축산식품학회 간사로서 산학협력을 통한 발전 도모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협회의 육가공기술분과 간사로 활동하면서 매년 6월 대전 유성에서 현장(공장) 기술자를 위한 세미나인 육가공기술분과학술대회를 개최해 업체간 정보공유 및 유대강화를 통해 업계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육가공기술분과학술대회는 37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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