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주민복지문화센터에서 친환경 사과를 재배하는 농업인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친환경 사과 재배 생산자 교육은 김동진 유기농사과연구회 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사과 생태의 원리, 전지 3대 원리, 방제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김 부회장은 또한 교육이 끝난 후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들의 사과 농가를 방문해 사과 주산지인 경북 영주에서 60년 간 사과 농사를 지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석희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직접 사과밭에서 가지치기나 퇴비 투여 방법 등 필요한 재배기술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니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사과는 맛과 영양이 풍부해 학교급식에서 선호하는 품목이지만 친환경사과 재배가 힘들기 때문에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관계자는 “친환경 사과 재배가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깨고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사과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해 지속적으로 생산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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