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소기업청은 지난 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중소식품기업 250여개 참석한 가운데 ‘중소식품기업 육성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소식품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식품외식분야 컨설팅,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원, 중소 식품기업 협력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소개와 참여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이날은 사업 설명에 이어 다양한 정부지원정책을 활용해 성장한 전남 나주 소재의 건조과일제품 생산업체인 헵시바F&B의 성공사례도 소개돼 참가기업들의 큰 관심을 집중시켰다.
 

헵시바F&B는 2011년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선정에 이어 2013년 식품컨설팅을 통해 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취득한 업체이다. 이밖에도 이곳은 2015년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농산물 생산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헵시바F&B는 지역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큰 폭의 매출상승도 이끌어낸 바있다.

aT의 한 관계자는 “중소식품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에 대해 단발적 접근보다는 중장기적 전략을 가지고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정책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하며“또한 이러한 성과를 통해 또 다음 단계의 정책사업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많은 중소식품기업이 다양한 정부지원정책을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