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한양계협회장 선거가 오는 26일로 다가온 가운데 협회장 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그 결과 최성천(70) 씨<사진 왼쪽>, 이홍재(54) 씨<오른쪽>가 각각 출마를 선언, 양자 대결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두 후보 모두 양계산업의 요직을 거쳐 왔다는 점에서 경선 결과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호 1번 충남 아산의 최성천 후보는 대전충남양계농협조합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양계협회 아산종계지부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충남 당진의 이홍재 후보는 당진군 육계지부장,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양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각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AI(조류인플루엔자) 근본대책 마련을 공통적으로 내세웠으며, 특히 이홍재 후보는 검정연구소 건축 및 운영계획 수립, 종계 사육총량제 도입 등을, 최성천 후보는 회원 농장의 내·외국인 인력지원, 축산계열화사업 법 내 ‘종계’ 품목 도입 및 표준계약서 활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양계협회장 임기는 이달 26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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