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가락시장 청과직판상인 가락몰 이전 물살타나

"시설현대화사업 지장없는 선에서…"
직판상인, 가락몰 이전 합의…상권 활성화위해 이전시기 등 논의
박현렬 기자l승인2017.04.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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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직판상인에 대한 법원의 명도점포 강제집행 이후 직판상인과 서울시공사 간 가락몰 이전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이전이 급물살을 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에 따르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청과직판상인들은 시설현대화사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서로 합의점을 찾아 가락몰 이전에 대한 세부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과직판상인들은 가~라동에 분산돼 있는 상인들을 가, 나동으로 합쳐 한시적으로 영업한 뒤 이 중 가락몰로 먼저 이전할 상인에 대해 자체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을 하지 않은 상인들 모두 다농 후적지로 이동했다가 다시 가락몰로 이전하기는 어려운 만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공사 측은 직판상인들이 시설현대화사업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향후 가락몰에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공사와 청과직판상인협의회의 가락몰 이전에 관한 협의에 따라 일부 청과직판상인들은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문화재, 지질 조사가 시작돼야 하는 오는 7월 경 부터 이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직판상인들은 가락몰로 이전하기 전 자체 통합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다.

다농 후적지로 이동했다가 가락몰로 이전하게 되는 청과직판상인들은 시설현대화 2단계 사업인 채소 2동 건립이 마무리 되는 2019년 말까지 영업을 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다농 후적지를 비롯한 주변 부지에서 추가적인 시설현대화사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락몰로 이전해야 한다.

서울시공사 관계자는 “청과직판상인들이 향후 가락몰로 모두 이전하게 되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까지 가락몰 내 직판상인들이 입주하게 될 점포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늦게나마 청과직판상인 측에서 가락시장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올바른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락몰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공사가 약속한 안에 대해 성실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직판상인들도 지하 1층의 상품 구색이 하루 빨리 갖춰져 활성화를 이루도록 이전시기를 앞당겨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청과직판상인협의회 관계자는 “세부계획에 대해 공사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가락몰 이전에 관한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서로 큰 그림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마무리된 만큼 세부계획도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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