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여영현)가 쌀 소비촉진을 위해 색다른 ‘Day 마케팅’ 카드를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경북본부는 4월 14일 속칭 블랙데이를 맞아 밀가루로 만든 자장면 대신 우리 쌀로 만든 쌀 자장면을 여영현 본부장을 비롯해 총 250여명의 소속 직원에게 중식으로 공급하는 쌀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농협경북본부는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농협까지 확대 시행해 4월 14일을 쌀 자장면 먹는 날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후식으로 가래떡을 제공해 쌀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호진 농협경북본부 영곡자재단장은 “쌀 소비 감소현상이 젊은 층에서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있어 쌀에 대한 이미지를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블랙데이 등 데이마케팅을 활용해 젊은 층의 쌀에 대한 인식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가래떡데이(11월 11일) 등 데이마케팅과 같은 문화적 소비촉진 전략은 물론, 더욱 새롭고 다양한 아이템,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해 쌀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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