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 제5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만드는 숨쉬는 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완도, 서울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지역 맞춤형 바다식목행사로 마련됐으며 국민들이 직접 해조류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 8일에는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수산자원 보호에 힘쓴 유공자 10인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현승호 제주 위미1리 어촌계장이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수산자원 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남대천 회귀연어를 활용, 점안액 등 의약용 제품 원료를 추출한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한 서주영 한해성수산자원연구센터 연구사와 서성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자원조성실장 등 4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증용 태성공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4명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이 수여됐다. 

신현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최근 갯녹음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바다에 숲을 다시 조성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5월 10일 바다식목일이 전 국민이 함께하는 ‘바다살리기의 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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