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계비·영농비 지급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척시 도계읍 관내 산불 피해 농가를 찾아 지난 연휴기간 동안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내 농·축협의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농협은 이번 산불 피해와 관련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 화재로 집을 잃은 농업인에 대해 긴급 생계비와 영농비(농가당 1000만원)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날 김 회장은 피해농가에게 위로금 증서를 전달했다.

농협은 이외에도 △피해농가 복구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지원(농협중앙회) △피해복구를 위한 신규자금 지원 및 최대 1.0%p 우대금리 적용, 기존대출에 대한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농·축협 및 농협은행)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 면제(NH농협생명) △신속한 보험금 지급 및 피해 접수 농가 요청 시 추정보험금의 50% 즉시 선지급,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 계약 대출 이자 납입 유예(NH농협손해보험) △특별재난지역 농림수산업자에 대해 농업인 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 지원(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농협은 인력, 금융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농가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며 “농협은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 어디나 달려갈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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